계·정·혜의 구족, 중도中道
Paragraph 7.11.1
그러나 계만 공부한다고 청정함이 완성되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는 닦이지만 좀 더 깊이 완벽하게 닦으려면 정이 필요하고 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삼학을 구족해야 계도 되고 정도 되고 혜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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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7.11.2
그렇게 구족한 것이 중도입니다. 중도를 벗어나서 뭔가 하나만 붙들면 시작은 되지만 완성은 안 됩니다. 그래서 계·정·혜를 구족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어렵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부처님 최초의 말씀이 중도인데, 계·정·혜가 구족되지 않고 어떻게 어느 하나만으로 중도를 이루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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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7.11.3
계는 청정함이요, 정은 고요함이고, 혜는 밝음입니다. 청정하고 고요하고 밝은 세 가지 덕을 구족한 것이 중도입니다. 이 삼덕이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고 서로가 서로를 밀어서 어느 하나도 빠지려야 빠질 수 없고 모가 나려야 날 수 없이 원만해질 때 그것이 중도입니다. 어중간하게 타협하는 태도가 중도는 아닙니다. 불교는 그렇게 적극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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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7.11.4
구족하라. 뭘 구족하는가? 계·정·혜를 구족하라. 어떻게 구족하는가? 팔정도를 닦아라! 왜 팔정도를 닦아야 하는가? 십이연기十二緣起를 관하면 그 해답이 나옵니다. 그렇게 체계 정연하고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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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7.11.5
그래서 사성제에서도 십이연기, 즉 집성제集聖諦가 멸성제滅聖諦, 도성제道聖諦의 앞에 나오지요. 왜 그런가? 이 세상이 고苦인데 왜 고인지 알아야 되거든요. 그렇게 해서 집성제를 알면, 팔정도를 왜 닦아야 되며 어떻게 닦아야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십이연기를 순관하면 고를 알고, 십이연기를 역관하면 멸滅을 알기 때문입니다. 고를 알고 멸을 알면 지금 이 공부가 고를 줄이고 멸을 이루어나가는 쪽으로 바로 가고 있는지, 잘못 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어요. 십이연기에 따라서 자기 공부를 점검하면 내가 팔정도를 바르게 걷고 있는지 다 점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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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7.11.6
이처럼 인류 역사에 전무후무한 대지혜의 큰 축이 사성제 안에 있습니다. 그것은 인류가 20세기에 완성한 원자폭탄보다 더 위력이 크고 어떠한 과학기술보다도 더 체계적이고 시공을 초월한 영원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렇게 큰 가르침을 우리가 내 것으로 만드는 날, 우리는 무명에서 헤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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