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意를 챙겨 상想을 재운다
Paragraph 6.5.1
의意를 챙겨 상想을 재운다
의意, 즉 마노를 챙긴다는 것은 산냐saññā想의 놀이터 구실을 하는 의처意處mano āyatana를 의근意根mano indriya으로 바꾼다는 뜻입니다. 마노는 법을 보는 기능이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수受와 상想, 즉 느낌과 인식으로 바깥 대경만을 봅니다. 상은 바깥 대경을 인식하는 능력이지요. 바깥 대경을 보고 백 년을 앉아봤자 공부가 될 리 만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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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6.5.2
우리는 생래적으로 상想 놀음을 하고 있어요. 철학을 하는 것도 상이요, 예술을 하는 것도 상이요, 신문을 보고 생각하는 것도 다 상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이 물건을 봅니다. 이 물건에도 세속적 가치가 묻어 있어요. 비싼 거다, 좋은 거다, 최신이다, 예쁘다, 모양이 좋다, 값이 얼마다, 외제다 등등 온갖 가치가 다 묻어있지요. 그걸 보고 앉아 있는 것을 백 년 해봐야 공부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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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6.5.3
바로 이 산냐를 그치고 법을 아는 능력인 마노의 순수한 기능을 살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러나 같은 마노라도 느낌과 인식이 노는 무대로서의 마노는 수受와 상想의 놀이터[意處]일 뿐입니다. 마노가 수와 상을 위한 무대로서의 기능을 그치고, 즉 수와 상을 몰아내고 마노 그 자체를 마노답게 기능하도록 의근意根으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 놀음을 그쳐야 합니다. 상 놀음을 그치게 만들고 마노를 마노답게 되도록 만드는 것이 마음챙김, 사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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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6.5.4
그런 측면에서 사띠는 마음 챙김, 정확하게 의意 챙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띠가 섰다, 사띠가 강하다’ 하는 것은 그만큼 ‘산냐가 약해져 쫓겨 가고 있다’ 또는 ‘산냐가 마노라는 무대에 와서 멋대로 방자하게 굴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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