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짓는 바른 길
Paragraph 5.1.1
여러분은 초파일날 절에 가서 연등을 달면서 어떤 소원을 빕니까? 소원을 붙여 등을 다는 그 마음은 참 아름답지요. 그런데 연등에 과연 어떤 소원을 붙여야 마땅할까 하는 질문을 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정말 어떤 소원을 붙여야 부처님 앞에서 떳떳하고 부처님을 실망시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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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5.1.2
예를 들어 ‘집안을 편안하게 해 주십시오’ ‘건강하도록 해 주십시오’ ‘자식이 시험에 합격하도록 해 주십시오’ ‘사업이 잘되고 돈도 많이 벌게 해 주십시오’ 같은 소원들을 생각해 봅시다. 이런 소망도 나름대로 자연스럽기는 합니다. 어떻게 보면 지난 2500년 동안 인류는 계속 그런 소망을 부처님께 붙여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날 이 시점에 와서도 우리가 변함없이 그런 소망을 빌고 있어도 되는 것인가? 세상은 크게 변하는데 우리의 소망도 좀 변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취지에서 오늘은 우리가 그토록 오랜 동안 바라온 것, 복福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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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5.1.3
복을 짓는 바른 길
여러분은 왜 법회에 나오십니까? 왜 여기까지 수고롭게 나오고, 누가 시키지도 않는 일을 또 금전적 이익도 따르지 않고 오히려 노고와 희생이 따르는 일들을 자발적으로 하는 겁니까? 그것은 이익을 바라서도 아닐 것이고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서도 아니겠지요. 법회에 나오는 이 기회를 자기 수행의 도량道場으로 살리고 싶어서일 것입니다. 흔한 말로 하자면 ‘복 지으러’ 나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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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5.1.4
복은 덕德으로부터 나옵니다. 덕은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부족한 것을 발견해서 그것을 극복하고 자신의 장점을 더욱 넓히는 것입니다. 바로 덕을 닦는 것이지요. 그처럼 덕을 닦는 기회로 삼아 이곳에 나오는 것일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덕 공부는 더 체계적이고 더 효율적으로 추구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덕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과연 얼마나 성실하게 공부를 지어 왔는지를 돌아봐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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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5.1.5
어디 가서 기도를 하고 소원 성취를 빌면 그것이 과연 바른 덕 공부일까요? 부처님이 우리에게 어디 가서 무엇을 빌라고 가르치셨습니까? 경전을 아무리 뒤져봐도 그런 말씀은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참된 불자라면 부처님이 원래 가르치신 불교의 핵심을 찾아내어 실생활에서 지혜롭고 현명하게 적용해 나가려고 노력해야지요. 그렇지 않으면 이 시대에 태어나 모처럼 불법을 만난 그 복됨에 비해서 인생을 너무나 잘못 사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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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5.1.6
불자는 부처님이 가르치신 바로 그 목표를, 그 길을 자기가 스스로 체득해서 실현하려는 이상을 가진 사람입니다. 따라서 법답지 못한 일들은 이제 내려놓읍시다. 불자가 된 긍지를 지닌다면 그렇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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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5.1.7
그렇다면 복을 짓는 바른 방법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자라면 개인적인 문제든 사회적인 문제든 인류의 문제든 자기가 부딪히는 모든 문제를 사성제四聖諦의 방법에 따라 진단하고 원인을 규명하며, 치료 방법을 찾아내고, 실제로 그 방법대로 치료해 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부처님 만난 은혜를 알 수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고 불자가 된 긍지를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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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5.1.8
그런 입장에서 보면 이 세상 사람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과학자들까지도 미신을 믿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머리는 이성적으로 과학적 사고를 하고 있으면서 가슴은 인습과 습관 속에서 미신적으로 살고 있지요. 그런 사람일수록 오히려 ‘과학적이다’ ‘이성적이다’라고 주장하며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경향이 강해요. 그러면서도 남들을 ‘미신적’이라고 매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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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5.1.9
그러나 진정한 불자라면 부처님 가르침의 원뜻을 찾아내어 가르쳐주신 그 방법에 입각해 자기가 부딪히는 일상생활 문제의 원인을 철저하게 합리적으로 규명하고, 나아가 그 원인을 제어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를 몸에 붙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한국 불자는 무엇보다 부처님 원래 가르침의 순수한 그 모습을 찾고 발굴해서 자기 실생활에 응용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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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raph 5.1.10
그런 취지에서 오늘날 우리 불자들이 살고 있는 바로 이 현실 속에서 나의 삶을 부처님의 원래 가르침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 그리고 그 접목을 통해 어떻게 생활의 지혜 또는 일상생활 속에서 공부의 길잡이로 삼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한번 생각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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